휴비츠는 안경원에서 사용하는 검안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2012년까지 10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8%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2013년 신규 사업인 광학현미경 사업 진출로 실적이 훼손됐고, 2015년 사업을 철수했다. 재정비 후 지난해 안과용 진단기기를 내놨다.
김장열 리서치센터장은 "안구질환 진단기기의 유럽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며 "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검안기 대비 2배 이상 크다"고 했다. 휴비츠는 안과용 진단기기의 지난 4월 유럽 인증 이후 5~6월 동안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 센터장은 "연내 신규 제품으로 50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며 "올해 전체 매출은 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비츠는 또 이르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미국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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