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필룩스와 바이럴진 관련 분쟁 끝내…"항암백신 개발에 주력"

알파홀딩스와 필룩스 등이 바이럴진과 관련한 분쟁에 대해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7일 "바이럴진과 관련해 그간의 필룩스와 법적분쟁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양사는 미국 및 한국에서 진행된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취하하고 바이럴진의 면역항암백신의 임상진행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알파홀딩스 측은 "그동안 바이럴진에 대한 양사 간의 분쟁으로 인해 양사의 바이오사업에 대해 불확실성이 컷다"라며 "이번 양사의 합의를 통해 그간의 불확실성과 의구심이 해소돼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바이럴진은 대장암에서 전이되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GCC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이 관계자는 또 "알파홀딩스와 필룩스, 모두 바이럴진의 주주이고 바이럴진 기업가치의 극대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분쟁을 피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바이럴진의 임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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