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월·IF P1.2' 소개
LG전자 '올레드·시네빔' 전면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영상기기 전시회 'CEDIA 2018(Custom Electronic Design and Installation Association 2018)' 에 참가해 주거공간과 어우러지는 혁신 홈 시네마 기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의 더 월 146형과 미세 피치 LED 기술이 적용된 IF P1.2 시리즈 109형·219형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모두 베젤이 없는 모듈러 방식의 LED 디스플레이로 기존 TV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100형 이상의 초대형 화면이 가능하다.
더 월은 초저반사 기술을 적용해 밝은 실내에서도 선명한 블랙과 정확한 색상을 보여준다. 최대 1600니트 밝기와 HDR 10+를 지원해 초고화질 영상을 완벽에 가깝게 즐길 수 있다. IF P1.2는 1.2mm의 미세 피치 기술과 HDR10+의 선명한 화질은 물론이고 디스플레이 전·후면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설치 및 운영이 편리하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기존 프로젝터가 가진 밝기, 블랙표현 등의 한계를 뛰어 넘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어디에서나 최고의 화질과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 AI 씽큐를 비롯해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 LG 시네빔 4K UHD 등 다양한 영상기기를 전시했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케이트 럼슨 사라, 셔먼 사무엘과 협력해 무한한 인테리어 가능성을 제시했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자발광을 기반으로 한 생생한 화질과 올레드 TV만이 구현할 수 있는 얇은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 시켰다.
LG전자는 4mm도 안 되는 두께로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월페이퍼 디자인, 얇은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 한 장 만을 붙여 세련된 디자인, 올레드 패널과 스탠드 사이를 투명 강화 유리로 연결해 제품이 공중에 떠있는 듯 한 디자인 등을 전시했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은 "완벽한 화질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거실을 더욱 고급스럽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말했다.
CEDIA는 영상과 음향 기기 관련 고객 주문형 설치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상 기기 전문 전시회로 홈 오토메이션, 하이엔드 오디오,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조명 기기 전문 업체들이 참여한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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