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車보험 손해율 90% 안팎… 연말 보험료 인상 불가피할 듯

입력 2018-09-09 19:24  

최악 폭염 이어 폭우로 사고 급증


[ 서정환 기자 ] 지난달 폭염에 이은 폭우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했다. 올해 손해율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연말 보험료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 기준)이 지난달 90% 안팎으로 치솟았다. 손해율은 손해액을 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지난달 삼성화재 손해율은 89.2%로 작년 8월(79.4%)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현대해상도 작년 8월 77.3%에서 올 8월 87.1%로 급등했고, DB손보도 80.1%에서 86.3%로 올랐다. 한화손해보험은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은 91.8%까지 치솟으면서 90% 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달 손해율이 급등한 건 기상 관측 111년 만에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 데다 하순에는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한 데 이어 갑작스러운 폭우로 차량 침수 피해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82.6%에서 2분기 80.7%로 다소 안정된 손해율은 3분기에 급반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추산했다. 9월 손해율이 다소 낮아져도 3분기 80% 중·후반대에 이르면서 적정 손해율(77∼78%)을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손보업계는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과 높아진 손해율을 감안할 때 올 연말께는 자동차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금융당국은 보험료 인상 요인이 있다는 점은 수긍하면서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있지만 손해율 악화로 3~4% 정도의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 [마감임박]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