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떠나면 대단히 그리울 것이다'라는 말을
She will be greatly missed when she leaves라고 표현할 수도 있답니다.
I'll be missing you
Yeah, this right here goes out to everyone
who's lost someone that they truly loved
이 노래를 진정으로 사랑했던 누군가를 떠나보낸
모든 이에게 바칩니다.
Check it out
한번 들어보시죠.
Every step I take, every move I make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움직일 때마다
Every single day, every time I pray
매일 매일, 기도를 올릴 때마다
I'll be missing you
난 당신이 그리울 겁니다.
Thinking of the day, when you went away
당신이 떠나 버린 날을 생각하며
What a life to take, what a bond to break
그런 목숨을 앗아가다니, 이런 인연을 갈라놓다니
I'll be missing you
난 당신이 그리울 겁니다.
Somebody tell me why
누군가 내게 이유를 말해줘요.
On that morning, when this life is over
이 삶이 끝나는 날
I know I'll see your face
당신의 얼굴을 보게 될 것을 알아요.
애틋한 가사가 심금을 울리는 이 노래는, ‘Notorious B.I.G’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Puff Daddy의 명곡 ‘I'll be missing you’입니다.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몰랐는데, 떠나고 나서야 그 빈자리를 느끼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리움’과 관련된 영어 표현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miss라는 단어는 기본적으로 ‘놓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miss the train은 ‘기차를 놓치다’라는 뜻이고, miss the class는 ‘수업에 빠지다’라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이 단어에는 ‘빗나가다’의 뜻도 있어서 miss the mark with the arrow라고 하면 ‘화살이 과녁을 빗나가다’라는 의미가 된답니다, 심지어 ‘이해하지 못하다’라는 뜻도 있어서 miss the point of the argument라는 표현은 ‘논쟁의 요점을 파악하지 못하다’라는 의미랍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miss에 ‘그리워하다’라는 뜻도 있기 때문에, ‘그녀가 떠나면 대단히 그리울 것이다’라는 말을 She will be greatly missed when she leaves라고 표현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nostalgia라는 단어 역시 ‘향수’라는 뜻인데 여기서 향수란 당연히 ‘향기’를 뜻하는 perfume이 아니라 ‘향수병’을 의미하는 homesickness를 가리키는 말이랍니다. 유치환님의 ‘깃발’이라는 시에서도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이란 멋진 표현이 나오잖아요.
끝으로 ‘기회의 신 카이로스’는 풍성한 앞머리와 달리 뒷머리는 대머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회는 누구나 앞에서는 잡을 수 있지만, 한 번 가면 다시는 잡을 수 없는 카이로스의 뒷머리와도 같다고 하네요.
어쩌면 miss에 ‘놓치다’와 ‘그리워하다’라는 의미가 함께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혹은 Seize the day라는 말처럼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음… 저는 늘 까먹는 영단어들이 정말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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