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학생(청심국제고 2년)이 테샛 고교 개인부문에서 1등의 영예와 함께 장학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고교연합동아리 ‘이콘홀딩스’팀은 고교 동아리 단체전에서 261.6점을 받아 고교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테샛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제49회 테샛 성적평가 회의를 열고 개인별 및 부문별 성적을 확정해 7일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응시생은 개인별 자격 등급과 성적표를 테샛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다.
테샛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장학금과 경품을 내건 이번 시험에서 김영준 학생은 300점 만점에 278점을 받았다. 하나고 1학년인 김찬우 학생은 1점 차인 277점으로 2등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장학금은 주어지지 않는다. 우수상 3등에는 형관우(중산고 2년) 김민석(경기고 2년) 김혜민(한영외고 2년) 백인서(북일고 2년) 손주완(안양외고 2년) 김나경(대원외고 2년) 학생이 공동으로 올랐다. 우수장려상은 지승규(하나고 3년) 외 102명에게, 장려상은 전민경 외 154명에게 돌아갔다.
5명 이상이 팀을 이뤄 참가한 경제동아리 단체전에선 정보현(용인한국외대부설고 2년) 심성환(상문고 2년) 박수경(세화여고 2년) 김동현(용인한국외대부설고 2년) 전호영(대원외고 1년) 임재영(한영외고 3년) 학생으로 구성된 연합동아리 ‘이콘홀딩스’팀이 평균 261.6점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단체전은 참가팀 내에서 상위 5등의 성적을 평균점수화해 등수를 가리는 대회다. 동아리 대상팀에게 주어지는 상금 200만원은 평균 275.8점을 받은 일반인 연합동아리 ‘집단지성’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김찬우, 최우혁, 이홍구, 진성민, 홍윤아 학생이 함께 참가한 연합동아리 ‘네버엔딩스토리’팀이 가져갔다. 이 밖에 스토리경제, 하나파이브, 경제박람회, WITH US 4개 팀이 고교 동아리부문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테샛과 함께 치러진 제22회 주니어 테샛에선 공동 대상자가 나왔다. 홍서영(대명중 3년), 정재엽(자산중 3년) 학생은 294점을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2등인 최우수상은 최선재(양정중 3년) 학생이 받았다. 최군의 점수는 288점이었다. 3등 우수상은 임지민(센텀중 3년) 손경민(부산동고 2년) 이유성(동명중 2년) 정우영(계남중 3년) 김데니얼(김해서중 3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주니어 동아리 단체전 부문에선 미래에듀의 미래에듀주머니(임지민, 김데니얼, 김해리, 노강은, 이규홍)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평균 274.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최우수상은 양정중학교 팀(최선재, 정시현, 서준현, 오승민, 박시우)이 차지했다.
한편 테샛 대학생 부문 대상은 권새암 씨(서울대)가 차지했다. 권씨는 300점 만점에 288점을 받았다. 권씨는 일반인과 대학생 1등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100만원을 별도로 받는다. 2등 최우수상 수상자는 284점을 받은 한동훈 씨(서울대 4년)다. 이번엔 S~3급을 받은 대상자 중 등급별로 한 명씩 추첨해 태블릿 PC를 상품으로 수여하는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 컴퓨터 자동 추첨 결과, 등급별 당첨자는 최우광(S급), 이민경(1급), 김재현(2급), 오지환(3급) 씨로 결정됐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jyd54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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