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예스티는 전날보다 300원(2.90%) 오른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50% 오른데 이은 이틀째 반등이다.
예스티는 주가안정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NH투자증권과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시장 추이를 보며 추가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스티 관계자는 "국내·외 반도체 투자 시장이 커지고 있고, 신규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상황에서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됐다고 판단해 자사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며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의 적정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스티는 지난달 파워테크닉스에 대해 70억원을 출자했다. 파워테크닉스는 국내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 소자의 설계와 생산, 판매를 진행하는 기업으로 지난 7월 포항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3분기부터 일부 매출이 발생됐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예스티의 성장 역시 두드러질 전망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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