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물괴'가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물괴'는 12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31.3%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수만 3만8715명, 매출액은 3억3554만 원에 달한다.
이는 2위 '서치' 15.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한 주 차이로 개봉해 추석 시즌 경합을 펼치게 되는 '안시성' 10.4%, '협상' 7.1%, '명당' 6.8%보다도 높다.
'물괴'는 조선 중종실록에 기록된 괴이한 짐승을 모티브로 한 작품.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렸다.
물괴 수색대 대장 윤겸에는 김명민, 윤겸의 딸 명 역엔 걸스데이 혜리가 발탁됐다. 윤겸의 오른팔 성한 역에는 김인권, 윤겸을 수색대로 이끄는 무관 허 선전관 역엔 최우식이 출연한다.
'물괴'는 다른 추석 대작보다 한 주 빠른 12일에 개봉한다. 발 빠른 관객 선점으로 치열한 추석 시즌의 승리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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