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남북정상회담, 비핵화·평화체제 동력 이을 것"

입력 2018-09-13 17:52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1∼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안 지역회의에 공동의장으로 참석해 신남방정책 및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구축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지난 12일 열린 첫 공식행사인 공동의장단 기자회견에서 신남방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남북정상회담(18∼20일) 등 한반도 평화 구축 과정에 있어 아세안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 같은 날 '아세안의 여성기업가' 세션에서는 스타트업(신생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여성 기업가가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강 장관은 13일 열린 '아시아의 지정학적 전망' 분임 회의에서는 "한반도 문제가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해 큰 진전을 이뤘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진전을 지속 견인하는 것이 정부의 우선적인 과제로, 다음 주 개최될 남북정상회담이 모멘텀(동력)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태지역에 대한 정책 구상에서 '아세안 중심'이 중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한국 정부 신남방정책이 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번영과 평화 증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베트남 및 스리랑카 총리를 예방하고 일본 외무상, 칠레 외교장관,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 등과 회담도 가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