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건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국제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영어교사를 하다가 2001년 ‘한국소설’ 신인상에 ‘기억의 집’이 당선돼 등단했다. 소설집 《식물의 내부》 《스물다섯 개의 포옹》 《늙은 여자를 만났다》, 장편소설 《안녕, 추파춥스 키드》 《위험중독자들》, 에세이집 《삶의 마지막 순간에 보이는 것들》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등을 남겼다. 허균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유족으로 남편 이명우 씨와 아들 세형, 딸 민형 씨가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9시. 02-2030-7900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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