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폐조선소 일대 관광지로 바꾼다

입력 2018-09-13 18:33   수정 2018-09-14 09:07

부·울·경 도시재생 활발

통영시, 5년 내 1조원 투입
크루즈·마리나센터 등 조성

부산시, 동래 온천장 지역
뷰티산업 연계해 개발 추진
포항 구항, 대구 경북대 일원
첨단 융·복합 공간 탈바꿈



[ 김태현/하인식/오경묵/김해연 기자 ]
활력을 잃은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 부산 7곳, 울산 4곳, 경남 8곳, 대구 7곳 등 전국적으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99곳이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새롭게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는 상권 쇠퇴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온천장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온천장 재생사업 명칭은 ‘온천장, 다시 한번 도심이 되다’이다. 온천 자원을 토대로 쇠퇴한 지역을 되살리고 여기에 뷰티산업을 연계해 새로운 중심상권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단위사업으로는 힐링혁신센터와 핫플레이스거리 조성, 창업리빙랩 구축, 공공상생상가 조성, 온천특화상품개발 등이 있다.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 등을 합해 총사업비는 3338억원이다. 부산에서는 온천장 재생사업이 중심시가지형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경남 도시재생 사업지 8개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한때 잘나가던 조선도시 통영이다. 통영시는 폐조선소를 활용한 전국 첫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곳으로 전체 사업비만 1조1000억원 규모다. 지난 10일 도시재생사업의 밑그림이 될 마스터 플랜을 확정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공모를 통해 당선된 작품은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의 ‘통영 캠프 마레(CAMP MARE)’다.


통영시 도남동은 인근 봉평동과 함께 조선업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곳이다. 수주가 끊겨 문을 닫은 폐조선소 부지와 각종 장비가 흉물로 방치돼 있다. 하지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이 일대 폐조선소 부지는 국제적인 해양관광 거점시설로 탈바꿈한다. 폐조선소인 신아sb 부지와 조선산업 쇠퇴로 발생한 빈집과 폐가, 빈 점포 등의 부지 50만9000㎡에 2023년까지 크루즈·마리나 창업센터와 기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경북 포항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사업을 한다. 노후·유휴산업 및 경제거점지역과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기반시설 정비와 복합앵커시설 구축 등 민간투자를 유인하는 재생사업 유형이다.

포항항 구항 일대 76만㎡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1조857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지역에 첨단해양산업융·복합 연구개발(R&D)센터가 설치되고 공공임대주택 건설, 복합 민간시설 등 구항 재개발 사업도 이뤄진다. 해양MICE산업지구와 기상·방재 ICT융복합지구도 조성해 주변이 확 바뀔 전망이다.

대구시는 경북대 일원에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대가 보유한 인재·기술·예술 자원 등을 활용하고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협업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경북대 지역공헌센터를 운영하고 30년 장기방치 건물인 골든프라자도 정비한다. 낡은 산격시장 환경 개선과 복현예술문화존 조성, 청년 창업지원 공간 마련 등도 이뤄진다.

김태현/하인식/오경묵/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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