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혜미가 남편 에릭과 결혼 풀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나혜미는 에릭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나혜미는 "전혀 친분이 없는데 '안녕하세요 에릭입니다'라고 연락이 왔다.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전화가 왔고, 조금씩 친해졌다. 미용실 잡지에서 보고 기억에 남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에릭은 나혜미에게 여행 중 프로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혜미는 "결혼 준비 중에 머리를 식히러 여행을 갔고, 사소한 걸로 다툰 상태에서 말도 없이 밖으로 나가는 거다. 어느새 들어와 카드를 주고 밖으로 나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포즈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하얀 원피스를 입었다. 자다 일어나 초췌했다. 멀리 해변 모래사장에 꽃다발을 들고 서 있더라.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결혼 후 나혜미는 에릭을 본명 문정혁에서 따온 '혁'이라고 부르고 에릭은 나혜미를 '햄아'라고 부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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