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와 소통하는 '마르쉐@'
대전 명물로 뜬 '보부상 마켓'
[ 안효주 기자 ] 국내에서 열리는 마켓은 얼마나 될까. 정확하게 파악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한 번 장터를 펼칠 때 수만 명이 다녀가는 대규모 마켓이 있는가 하면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나는 마켓도 숫자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아지고 있어서다.
화장한 날씨의 9~10월은 마켓이 가장 활발하게 열리는 시기다. 문호리 리버마켓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장소를 옮겨가며 장터를 연다. 22~23일 충북 충주 목계나루를 찾아간다. 29~30일에는 강원 철원과 경기 양평, 10월5~7일에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도자공원에서 리버마켓을 펼친다. 10월 중순엔 강원 양양의 설악해수욕장도 찾는다고 한다. 단풍철을 맞아 동해안 나들이를 떠날 때 설악해수욕장에 들르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켓에 판매자로 참여하려면 매월 정해진 날까지 신청해야 한다. 문호리 리버마켓의 온라인 카페를 참고하면 된다.
대전에서 열리는 ‘보부상 마켓’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체 마켓을 총괄하는 개인 기획자가 중심이 돼 운영되는 다른 마켓들과 달리 개별 상인을 중심으로 열리는 마켓이다.
지역 농부가 재배한 농산물을 가져와 선보이는 ‘마르쉐@’는 ‘농부와 대화하는 마켓’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달 29일 서울 성수동에 이어 다음달 14일엔 혜화동에서 시장이 열린다. 장터 준비부터 폐장까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등 지역민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가을 제주도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벨롱장’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매주 토요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 앞에서 열리는 ‘세화 벨롱장’이 가장 유명하다. 벨롱은 ‘반짝이다’란 뜻의 제주 방언이다. 벨롱장은 이름처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반짝’ 장이 열렸다가 사라진다. 벨롱장은 세화리 5일장이 열리는 5·10·15·20·25·30일과 겹치는 날짜에는 열리지 않는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반지와 귀걸이 등 액세서리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농산물, 지역 먹거리 등도 맛볼 수 있어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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