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 모창능력자들의 대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5'(이하 '히든싱어5') 전국 일일 시청률 5.802%(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3.920%보다 1.882% 포인트 오른 수치다. '히든싱어5' 회차별로 최고 성적을 거둔 모창 능력자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시즌 최고 성적인 7.9%를 돌파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번 왕중왕전은 린 편에서 공동 준우승자가 탄생하면서 원조 가수는 12명이지만 총 13명의 모창능력자들이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됐다. 또 이전 시즌과 다르게 우승자를 가린다는 점에서 더욱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합 방식은 13명의 모창 능력자들이 제비뽑기로 경연 순서를 정하고, 각 무대 직후 결과가 바로 집계돼 TOP3를 가린다. 다음 출연자 중 TOP3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사람이 등장하면 밀어내기 방식으로 새로운 TOP3가 탄생하게 된다.
첫 무대부터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던 '초밥집 린' 안민희와 '남자 린' 최우성의 대결이 펼쳐지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슈퍼대디 싸이' 김성인의 '강남스타일', '파리넬리 고유진' 강경호, '오늘부터 케이윌' 정한이 차례로 등장했다. 하지만 가장 처음 무대에 올랐던 안민희를 밀어내지 못했다.
오는 23일 '히든싱어5'에서도 경합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시즌 최종 우승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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