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연애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현빈은 17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협상' 인터뷰에서 "일이 바빠 연애를 못하고 있다"며 "지금은 연애를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현빈은 개봉을 앞둔 '협상'을 비롯해 10월엔 영화 '창궐', 11월엔 tvN 새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선보인다. 올해에만 3개 작품으로 대중들을 만나는 것.
실제로 현빈은 올해 2월 '창궐' 촬영 이후 2개월 여 휴식을 취한 뒤 현재까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에 임하고 있다. '협상' 홍보 프로모션이 끝나면 바로 '창궐' 홍보에 나서야 하는 바쁜 스케줄이다.
현빈은 "바쁘긴 한데, 괜찮다"며 "드라마도 사전제작드라마라 다르다"고 소개했다.
현빈은 "지금 제 나이대에 할 수 있는 멜로를 하고 싶다"며 "아직 제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한 후, 인질범 모태구(현빈 분)와 그를 멈추기 위해 나선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의 협상 과정을 담은 범죄 오락 영화다.
현빈은 모태구를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 드라마를 통해 로맨틱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현빈은 '공조'의 북한 형사, '꾼'의 지능형 사기꾼에 이어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19일 개봉.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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