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합도시 2단계 개발로 인구 증가세…상권전망 유망 ‘주목’
부동산개발업체 MVG가 19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회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REK) 2018’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국제 부동산 박람회에서 세종시 나성동 중심상업지구(CR3-2블록)에 짓고 있는 근린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나성동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이 상가는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 2단계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인구 유입 증가로 상가 투자 전망이 양호해지고 있는 상황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동안 상가 계약을 할 경우 ‘1+1 특별 할인’ 등 ‘특별 판매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자자들이 2개 이상 점포를 패키지로 계약할 경우 물량에 따라 할인률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세종시 중심상권에 지어질 MVG상가는 지하4층∼지상10층의 1개동으로 구성됐다. 1층부터 7층까지 근린생활시설로 활용된다. 8~10층까지는 교육연구·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한승기 MVG 이사는 “MVG세종상가는 기존 상가들과 달리 전체 배치를 가로형과 광장형으로 설계해서 점포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상가 투자자들도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세종시 전체 인구는 31만1333명으로 개발구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21만64981명이다. 내년 2·3분기까지 다정동과 3∼4생활권 입주가 마무리되면 세종시 인구는 4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현지 부동산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MVG 상가가 준공되는 내년 8월 이후에는 세종시 인구가 36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BRT(간선급행버스)와 자전거도로를 비롯한 대중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는행정복합도시 2단계 개발계획 시행에 따라 내년이면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세종청사 3단계 입주가 마무리된다.
MVG는 30∼40대 자영업층을 대상으로 상가를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경부동산연구소,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4만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람회 방문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홈페이지(https://goo.gl/8Bfwm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8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입장료(1만원) 무료혜택이 주어진다. 동시에 개최되는 ‘글로벌 부동산 컨퍼런스·투자설명회 2018’ 참가신청도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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