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윤보미, '국경없는포차' 촬영 중 '몰카' 피해…"영상 유출 無"

입력 2018-09-19 08:39  



신세경, 윤보미가 '몰카' 피해를 입었다.

지난 18일 올리브 '국경 없는 포차' 제작진은 "지난 15일 출연자 신세경 씨, 윤보미 씨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됐다"며 "해당 장비는 프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이라고 밝혔다.

'국경 없는 포차' 제작진은 '몰카' 촬영을 "개인 일탈에 의해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고 프로그램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제작진과 소속사는 관련 장비 일체 등을 압수해 즉각 귀국했으며, 이후 장비 설치자의 자진출두로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숙소에 몰래 설치된 촬영 장비를 신세경이 즉각 발견했고, 문제가 있는 내용과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 제작진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리겠다"며 2차 가해가 이뤄지지 않도록 당부했다.

'국경 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새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포장마차 세계일주'라는 수식어를 달고, 국경을 넘으며 국경 없는 친구들과 소통하는 색다른 감성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오는 11월 첫 방송도 되기 전 '몰카' 촬영으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다음은 '국경 없는 포차' 측이 밝힌 공식입장 전문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에서 안내 드립니다.

해외 촬영 막바지 시기인 지난 15일 출연자 신세경 씨, 윤보미 씨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되었습니다.

해당 장비는 프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일탈에 의해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입니다.

설치 직후 신세경 씨에 의해 즉시 발견됐고 문제가 있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본인들에 의해 최초 확인되었습니다.

제작진과 소속사는 관련 장비 일체 등을 압수해 즉각 귀국했으며, 이후 장비 설치자의 자진출두로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관련 소속사와 제작진 모두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 관련자가 처벌될 수 있도록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스탭들을 비롯해 출연자들은 해당 사건이 잘 마무리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문제가 있는 내용과 외부유출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니, 확인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리겠습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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