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는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듀센형 근이영양증(DMD)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지트리비앤티와 합작사 리누스 테라퓨틱스 설립 계약을 맺고 196억원을 출자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리누스는 지트리비앤티의 수포성표피박리증(EB) 치료제 후보물질 'RGN-137'의 권리를 이전받았다. EB는 피부에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 세계에서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미국에서 임상 3상 단계로 개발 중인 치료제는 RGN-137이 유일하다.
30세 이전에 전신의 골격근과 심장근육의 변성 및 괴사로 사망하는 선천적 유전질환인 DMD도 치료제가 없다.
유양디앤유 관계자는 "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를 위한 임상 3상을 준비 중에 있는 등 미래 성장동력으로 의약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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