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것"
한양대가 국내 최대 규모 연구원을 설립하고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한양대는 20일 한양블록체인연구원 개원식 및 세미나를 열고 정원 100여명 규모 연구원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은 인력양성 취업연계 창업지원 학술대회 국제협력 등 다각도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영무 한양대 총장은 “한양대는 그간 실용 학풍 바탕으로 3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재를 키워왔다. 이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소프트웨어(SW) 기술인재를 육성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야 할 시기”라고 블록체인연구원 개원 배경을 설명했다. “SW 기술은 기존 산업과 융합돼 새로운 분야로 발돋움하고 블록체인은 사회에 상당한 파급력을 줄 것”이라고도 했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플랫폼 연구센터 △금융·경제 연구센터 △정책·법률 연구센터 △보안 연구센터 △평가·검증센터 △비즈니스 협력센터 △창업센터 △전문인력 교육센터 등 8개 산하조직과 7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 15명의 외부 자문위원 등으로 꾸렸다.
연구인력은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의과대학 산업융합학부 SW융합원 등에서 참여했다. 유민수 초대 원장은 “교수진을 포함해 순수 연구 인원만 70명, 스태프를 더하면 100명이 넘는다. 블록체인 분야 단일 연구집단에서는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다양한 단과대에서 참여한 이유로는 “블록체인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금융, 경영, 사회구조까지 연관돼 있어 집단적 융합연구, 초학제간 협동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는 블록체인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원에 블록체인융합학과도 신설했다. 하반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간 200명 규모로 일반인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유 원장은 “우리나라는 SW 분야 고급 인재가 부족하다”며 “연구원과 블록체인융합학과를 연계해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한양대를 블록체인 테스트베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재학생 3만2700명, 교직원 5000명의 각종 증명서 발급과 인증에 블록체인을 적용키로 했다. 이공계 연구에서 필수적으로 작성하는 연구노트도 기존 수기 방식을 탈피해 블록체인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추가적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 적용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 원장은 “개인정보와 보안 이슈가 있으니 섣불리 추진할 생각은 없다”며 “기술적 대응방안을 강구한 뒤 교내 커뮤니티를 통해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얻은 뒤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에서 산업계는 날아가고 있지만 학계와 정부는 기어가고 있다. 블록체인을 제2의 인터넷 혁명이라고 하는데 그런 수준으로 나아가려면 5~10년의 연구개발(R&D)이 필요하다”며 “연구원이 기술적, 학문적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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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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