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초 첫 폴더블폰 출시 기대
현대엘리베이터, 2차 美·北회담 앞두고 랠리 예고
◆양태원=일진머티리얼즈
세계 1위의 음극집전체 기업이며, 시장점유율은 15%가량에 이른다. 매출 비중은 전기차용 2차전지가 5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보는 기업이다. 고객사가 삼성SDI, LG화학, BYD 등으로 다변화돼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2차전지용 동박사업 매출이 2017년 1632억원에서 내년엔 3700억원으로 급성장이 예상되기에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5만원 초반대에서는 조정 마무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도보다는 보유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헌상=삼성전자
최근 삼성전자는 레벨다운된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수요가 양호한 서버향 D램 고정가격은 3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정체 중이지만 중국의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의 3대 통신 사업자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북미 클라우드 시장 정체를 상쇄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서버 D램의 상대적인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과 EPS 증가도 주가에는 긍정적이고, PER 6.2배 및 내년 초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는 주가에 새로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2019년 증익 가능성을 겨냥한 저점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곽지문=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현대아산을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다. 국내 승강기산업은 현대엘리베이터가 40% 점유율로 1위이며 상위 3개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시장이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사업권, 개성공업지구 토지 이용권, 백두산관광사업 등 여러 사업권을 가지고 있다. 현대아산은 미·북 관계가 개선되고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되면 가장 먼저 혜택을 받을 기업이다. 10월에는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하고,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남북경협주가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재료는 남북경협주에 큰 호재가 되면서 2차 상승랠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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