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지 "카라 시절 샐러드만 먹어도 살 안빠져 밤마다 울었죠"

입력 2018-10-01 11:35   수정 2018-10-01 11:36


카라 출신 허영지가 아이돌 활동 당시를 소회했다.

최근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허영지는 “스케줄차 일본을 가장 많이 갔었지만, 맛있는 것을 먹지 못했다"라며 "여행을 간다면 일본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도 억울한 게 카라 활동 때는 샐러드만 먹고 살았는데도 살이 안 빠졌어요”라고 털어놨다.

허영지는 살 스트레스로 밤마다 울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무대 의상도 타이트했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피할 수 없는 숙제였죠. 카라 때 입은 의상을 다시 봤는데, 정말 손바닥만 하더라고요”라며 지금 입으라고 하면 아마 못 입을 것 같다며 농담을 했다.


친구 박보람과도 ‘원나잇 푸드트립’을 함께한 적이 있는데, “보람이는 정말 잘 먹어요. 저도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먹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편이에요”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몸매 관리법에 대해 허영지는 “먹는 스케줄이 있으면 전날 희생을 해요. 전날 먹는 양을 조절하고, 당일에 많이 먹으며 또 그다음 날 바로 절식을 하죠”라며 ‘원나잇 푸드트립’ 전에도 4kg을 감량하고 프로그램에 임했다고 한다.

이어 “다시 3kg이 쪘지만,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만족했죠”라며 몸매를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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