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살인'이 개봉 직전 불거진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이 취하되면서 관객들의 평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암수살인'에 등장하는 피해 유가족 측은 1일 "'암수살인'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암수살인'은 예정대로 오는 3일 개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극장가는 지난 9월 19일 개봉한 영화 '안시성'이 독주하는 상황에서 '암수살인'이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 20분 기준 '암수살인' 실시간 예매율은 13.8%다. 같은 날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베놈'의 50.7%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살인범의 자백을 믿고 진실을 쫓는 형사 김형민 역엔 김윤석, 감옥에서 자신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강태오 역엔 주지훈이 발탁됐다.
앞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암수살인'은 탄탄한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김윤석, 주지훈의 연기도 압권이라는 평가다. 김태균 감독은 '암수살인'에서 김윤석, 주지훈이 선보인 연기에 대해 "용호상박"이라고 평했다.
또 강태오 사건 담당 검사 김수민 역엔 문정희, 형민의 유일한 조력자 조형사 역엔 진선규가 캐스팅 돼 사실적인 연기를 펼치며 시너지를 더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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