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제도 개선 나서
[ 하수정 기자 ] ▶마켓인사이트 10월2일 오후 3시48분
금융위원회가 신규 상장 및 증시 퇴출과 관련한 외부감사 제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회계감리 때문에 상장 일정이 늦춰지고, 의견거절을 받은 코스닥 기업들이 무더기 퇴출되면서 소액주주 반발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新)외부감사법 시행 준비상황 점검 회의’에서 “신규 상장, 상장 폐지와 관련해 외부감사 제도가 적절한 수준에서 활용되고 있는지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제도 개선을 한국거래소에 지시했다.
상장예정 기업은 한국공인회계사회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전 심사의 일환으로 회계감리를 받는다. 최근 이 감리가 까다로워지면서 상장 계획에 차질을 빚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3개월 넘는 감리를 받다가 상장을 내년으로 미뤘고, 현대오일뱅크는 상장이 지연되고 있다.
금융위는 또 한국거래소와 함께 증시 퇴출과 관련한 외부감사 제도에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따져보기로 했다. 현행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감사보고서상 ‘부적정’ ‘의견거절’ ‘범위제한 한정’ 등을 받은 기업은 즉시 퇴출 대상이 된다. 금융위는 외부감사인인 회계법인이 재감사까지 맡은 게 바람직한지와 재감사 제도에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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