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선동열 감독 "국정감사 받는 감독 내가 처음…명예 존중되길 희망"

입력 2018-10-04 16:05   수정 2018-10-04 18:33


선동열(55)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 논란이 일었던 이른바 '오지환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 회관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 선발 논란에 휩싸인 선동렬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선 감독은 이 자리에서 "나 선동열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명예가 존중되길 희망한다. 대표 선수 선발 과정은 공정했다. 코칭스태프와 치열한 토론을 거쳤다. 출장기록, 포지션, 체력 등 여러 지표를 살폈다.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감독인 내가 최종 결정을 내렸다. 그럼에도 아시안게임 경기력, 전략적인 면에서 부족했다. 깊이 성찰하고, 더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국민과 야구를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예정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증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아가 대표팀 감독으로서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야구 대표팀 감독이 감사에 서는 것은 제가 처음이라고 들었다.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다시 한 번 부족함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선 감독은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감독인 내 권한과 책임으로 함께 금메달을 따낸 특정선수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대표팀에 대한 최종 책임은 어떠한 경우라도 나의 몫이다. 나와 대표팀, KBO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야구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선동렬 감독은 지난해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돼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이어 올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지휘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선 감독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명목으로 아마추어 선수없이 전원 프로 선수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목표했던 금메달을 따긴 했지만 야규 팬들의 비난 여론은 쉽사리 자라앉지 않았다. 내용을 보면 야구팬들의 비난 여론이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 한국 약 대표팀은 실업야구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린 대만에게 패배했고 약체로 평가받던 홍콩을 상대로 정규이닝을 모두 소화하며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아울러 선 감독은 병역 미필 선수들을 위해 엔트리를 구성했다는 의혹까지 받았다. 뿐만 아니라 '청탁 의혹'까지 나왔다. 한 시민단체는 선동렬 감독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신고하기도 했다.

선 감독은 오는 10일 국정감사 증인석에 선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는 지난 2일 오전 선동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영상 보기
https://tv.naver.com/v/4187570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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