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어학원 진출…청담러닝에 외국인 '러브콜'

입력 2018-10-07 18:43  

현지 국영 교육기업과 합작법인
신학기 앞두고 10개 학원 열어
7월 이후 주가 68% 올라



[ 노유정 기자 ] 교육사업을 하는 코스닥 상장사 청담러닝이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에 약세장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이 회사의 중국 진출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담러닝은 지난 5일 코스닥시장에서 250원(0.97%) 오른 2만6100원에 장을 마쳤다. 청담러닝은 지난달 13일 최근 1년 내 최고가(2만8050원·종가 기준)를 찍은 뒤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올 7월부터 살펴보면 67.85% 올랐다. 주가를 끌어올린 주체는 외국인이다. 6월 말 3.27%였던 이 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9.73%까지 높아졌다. 외국인은 이 기간에 약 50만 주를 순매수했다.

청담러닝은 2008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청담어학원과 에이프릴어학원 등 학원 운영 외에도 교육 콘텐츠 사업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스마트클래스 사업을 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와 캐나다 등 북미에 진출하며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의 관심은 이 회사의 중국사업에 모아지고 있다. 청담러닝은 지난 7월 중국 최대 국영 교육기업 신난양의 자회사인 온리에듀케이션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영어 전문학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엔 중국 신학기 개강에 맞춰 영어학원 10곳을 열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온리에듀케이션은 중국 전역에 학원 2300여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생은 240만 명에 이른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난양이 청담러닝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결정해 양사 간 협력이 합작법인 설립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청담러닝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전년(188억원) 대비 14.89% 증가한 216억원, 매출은 5.50% 늘어난 1593억원이다. KTB투자증권은 이 회사가 2020년까지 매년 40% 안팎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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