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1포인트(0.48%) 하락한 2243.0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되면서 장중 2236.2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1.32% 급락하고 있다.
향후 조정 강도는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시중금리 상승세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전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25%를 넘어 상승했지만, 오후 장에서 3.21% 수준으로 반락해 횡보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시중금리 상승은 달러화 강세도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한국 등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며 "금리 상승세는 11일(현지시간) 예정된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둔화 가능성이 높고, 미국 등 글로벌 경제 상승세 둔화 전망도 시중금리 상승 둔화를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 9일 세계경제전망을 수정했는데 2019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당초 2.7%에서 0.2%포인트 하향한 2.5%로 예상했다. 중국도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6.2%로 변경했다.
노 연구원은 "과거 증시 조정 구간에서 우선주 포함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는 복원력 높은 저평가 기준선이었다"며 "현재 기준 2250 내외로 보수적 저평가 구간에 근접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매도 실익이 없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코스피의 추세를 근거로 제시했다. 지난 8월16일 코스피는 2240.80으로 연 저점을 기록했다. 이는 우선주 포함 후행 PBR 1배를 하회한 시점이다. 코스피는 직후 10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9월27일까지 28거래일 동안 5.1% 올랐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밸류에이션으로 매력적인 만큼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상민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의 역수를 금리와 비교해 주식 투자의 상대적 매력을 살펴보는 일드 갭 모형으로 코스피의 상대적 매력도를 살펴봤다"며 "한국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은 2011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 수준인 10.88%로 밸류에이션이 충분히 싼 구간으로, 역사적 저밸류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종목을 편입하는 전략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개선되는 역사적 저 PBR 25개 종목을 선정했다. 해당 종목은 5년 평균 PBR 대비 현재 PBR의 괴리율이 높고, 실적이 개선되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종목이다. 해당 종목으로 현대위아 한전 KPS 이오테크닉스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SPC 삼립 BNK금융지주 SK GKL 현대그린푸드 기아차 웹젠 동서 영원무역 한국항공우주 포스코대우 한국타이어 한국콜마 DGB 금융지주 현대모비스 오스템임플란트 하이트진로 JB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 LF를 꼽았다.
또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종목에 대해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코스피 중형주의 예상 영업이익률은 6.0%에서 6.3%(2017년 10월 5.4%)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하반기 이후 코스피 대형주와 소형주 코스닥150은 예상 영업이익률이 하락 추세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중형주 중 3분기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이 분기대비, 전년 동기 대비 높아질 수 있는 중형주 33개 종목을 추천했다.
해당 종목은 GS건설 일진머티리얼 현대백화점 LS 대웅제약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SKC 롯데하이마트 한진칼 부광약품 NHN엔터테인먼트 덴티움 동원F&B 태영건설 한섬 롯데푸드 대상 한솔케미칼 잇츠한불 한화손해보험 동원시스템즈 AK홀딩스 삼양사 삼화콘덴서 한국토지신탁 DB하이텍 일양약품 대한해운 삼양식품 한국자산신탁 송원산업 한국단자 대덕단자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