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정기 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대규모 아우터 행사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중동점, 미아점 등 5개 점포에서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남성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등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물량은 최초 판매가 기준 총 300억원으로 브랜드별로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나이키, 블랙야크, 레노마캐주얼 등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두노 여성 패딩(47만원부터), 레노마캐주얼 양가죽 재킷(49만6000원), 바쏘 밍크털 점퍼(92만5000원), 블랙야크 다운점퍼(29만원부터), 프로스펙스 오리털 롱패딩(13만9000원) 등이다.
프리미엄 패딩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캐나다구스, 무스너클 등 10여 개 브랜드는 2018년 신상품을 브랜드별로 5~1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세일 마지막 주말 3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6층 하늘정원에서 야외 심야 극장을 열어, 맘마미아(10월13일, 오후 6시)·사운드 오브 뮤직(10월20일, 오후 6시)·찰리와 초콜릿 공장(10월27일 오후6시) 등 유명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 티켓은 5층 클럽데스크에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디큐브시티점은 오는 13일 4층 매장에서 '코미디 매직쇼'를 열어, 로프·볼링핀 등 다양한 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행사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늘려 이른 추위에 대비하려는 고객들의 쇼핑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며 "주말까지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집중해 고객들의 쇼핑편의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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