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신보와 기술이전과 기업창업기업 금융지원 협약 체결

부산특구, 기업별 맞춤형 성장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 체결
부산특구 내 신 유니콘 기업 신화 창출을 위해 나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송한욱)는 11일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본부장 장동환)와 ‘기술이전 및 기술창업 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특구본부와 신보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기술 및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함으로써 국가경제 및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연구소기업 등 부산특구 내의 기술사업화 추진 중인 기업의 성장지원과 우수기업 공동 발굴 및 추천, 사업화를 위한 기술금융, 정보교류와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교류와 투자유치, 컨설팅, 인력공급 등 기업별 니즈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성과창출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신보는 작년 6월 부산스타트업지점을 개설해 퍼스트펭귄,4차 산업 보증,캠퍼스 스타트업 지원 등 적극적으로 초기 기업의 금융·보육을 지원하고 있다.부산특구 내 기업들의 다양한 애로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특구본부는 창업지원에 전문성을 갖춘 신보와의 협업을 통해, 특히 사업화 자금 수급, 시장 동향 등의 정보취득, 진입장벽 극복(기회창출) 등 세 가지 애로요인의 해소에 집중해 기술성이 뛰어난 기술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히 금융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기술금융 컨설팅, 데모데이 개최 등의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특구본부는 신보와의 금번 업무협약 체결 이후에도, 기술창업 기업의 다양한 애로를 지원할 수 있는 기관과의 추가적인 논의를 지속해 금융·고용 등 사업 상 애로해결을 위한 협의체(공공기술사업화 후방단계)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술공급, 기술이전 컨설팅 등 다소 공공기술의 이전(공공기술사업화 전방단계)에만 치우쳐 있던 기존의 협의체를 보완하고, 공공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한욱 부산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부산특구 내외 기업의 개별 수요에 맞춘 성장지원으로, 단순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신화 창출까지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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