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우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중소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규모는 작지만 실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관광 분야 강소(强小)기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홍보·자금조달 겨냥 ‘크라우드펀딩’
올해로 2회째 시행 중인 관광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불특정 다수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창업 초기 제품과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의 기회인 동시에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으로 호평받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사업이 시작된 작년에는 총 121개 중소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공모에 참여했다. 그 결과 79개 기업이 약 1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제주도 내 빈 집을 숙박시설로 활용한 ‘다자요’와 빅데이터 기반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다이닝코드’ 등 신생 벤처기업이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올해는 4~5월 상반기 공모에 이어 8~9월 하반기 2차 공모를 했다.
관광공사는 펀딩 공모 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한다. 펀딩 중개 수수료와 마케팅 콘텐츠 제작비 지원은 물론 기업별 맞춤 컨설팅 기회와 대외 홍보도 지원된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금을 유치한 기업에는 자금운용 컨설팅과 함께 박람회 참가 지원 등 판로 확대 기회도 준다.
◆관광 벤처기업을 새 주역으로
관광공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신생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이들이 새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는 과정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
관광공사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462개 관광벤처를 발굴해 1406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한복을 여행문화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킨 ‘한복남’과 여행기록을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쉽게 남기고 공유할 수 있는 ‘여행노트’, 공유경제 방식을 통해 고급 요트시장의 벽을 허문 ‘요트탈래’ 등이 대표적이다.
관광공사는 매년 1~2월 공모전을 통해 지원대상 벤처기업을 두 가지로 나눠 선발한다. 초기 단계에 속한 기업은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분류된다. 이들에게는 기본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데 필요한 교육,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이다. 제품과 서비스 개발 단계가 높은 관광 벤처기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은 판로 확보를 위한 홍보·마케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관광공사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관광 벤처기업에는 관광벤처보육센터 입주 기회와 함께 국내외에서 열리는 각종 네트워킹 및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할 기회도 준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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