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성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 들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실적 부진 우려를 얼마나 가라앉히느냐가 투자 수요 확보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음달 초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만기는 3~5년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발행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연내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회사채 발행은 1500억원어치를 찍은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엔 1200억원 모집에 34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온 데 힘입어 발행금액을 다소 늘렸다. 상반기 회사채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몰리면서 어렵지 않게 투자 수요를 모았다는 평가다.
채권시장에선 이번 채권 발행이 6개월 전보다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빠진 실적을 들고 투자자들을 대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상반기 19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든 데 이어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항공 엔진과 시큐리티 사업이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 컸다.
주식시장에선 이미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를 장기간 짓누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 12일 종가는 2만7650원으로 올 들어서만 22.2% 떨어졌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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