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센트로폴리스 준공…대기업 속속 입주 예정

입력 2018-10-14 18:32  

SKT·금호아시아나 '내년 입주'
지하 1층에 도시유적 전시관
임차계약률 60% 달성 눈앞



[ 선한결/김대훈 기자 ] 서울 도심권에서 프라임급 신축 오피스빌딩으로 꼽히는 종로 센트로폴리스(사진)에 입주하기 위해 대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센트로폴리스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입주하기로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도 광화문 사옥에서 센트로폴리스로 내년에 이전할 계획이다.

센트로폴리스는 지하 8층~지상 26층, 연면적 14만1475㎡의 초대형 쌍둥이 오피스 건물이다. 2013년 준공된 그랑서울 이후 서울 도심권에 5년 만에 들어서는 프라임오피스다. 지난 7월 영국계 부동산펀드 운용회사 M&G리얼에스테이트가 1조2000억원에 사들였다.

이 건물은 600년 전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 1층은 전부 유적 전시관으로 쓰인다. 서울역사박물관 별관으로 쓰이는 3800여㎡ 규모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다. 16~18세기 조선시대 한성 도심부의 시장·관아 터와 각종 주거용 한옥, 골목길 터 등을 통째로 보존 전시했다. 각종 전시물 곁에 유리판 보행 데크를 설치하고, 한옥터 세 곳엔 사람 모형을 두거나 집안 내부를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전시된 유적은 2014~2015년 센트로폴리스 부지에서 발굴된 것들이다. 문화재청이 유적에 대해 전면 보존 조치를 결정하자 사업시행자인 시티코어는 보존 면적만큼을 전시관으로 조성해 서울시에 공공기여(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건물을 지상 4개 층만큼 더 지을 수 있도록 용적률 인센티브를 줬다.

지상 4~26층에 들어선 오피스 공간엔 곳곳에 편의시설을 들였다. 지상 3층은 층 전부를 임대하는 대신 입주자 전용 공용시설을 조성했다. 14인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콘퍼런스룸 6곳, 임차인 전용 라운지와 카페, 남녀 개별 수면실과 여성 수유실 등을 마련했다.

1층 로비에는 예술작품을 전시한 오픈 갤러리, 문화공연이 열리는 오픈 스테이지 등 복합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했다. 옥상에는 정원을 꾸며 입주사 직원들이 북악산과 남산을 보며 쉴 수 있게 했다. 이은호 시티코어 전무는 “외국계 금융사·투자사 등과 임대 계약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며 “조만간 임대 계약률 6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김대훈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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