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T Korea] 트럼프그룹, 금속 3D프린터 'TruPrint 1000' 선보여

입력 2018-10-14 23:35   수정 2018-10-1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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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경남 창원에서 개막하는 산업용 3D프린팅·적층제조 산업전인 'TCT Korea'에는 기계공구와 레이저, 자동화시스템, 반도체 및 FPD 공정에 필요한 각종 기계와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트럼프(TRUMPF)그룹도 참여한다.

현재 73개의 해외 지사를 운영 중인 트럼프 그룹은 적층 가공(Additive Manufacturing) 분야에서 유일하게 레이저 금속 용융(LMF) 와 레이저 육성 용접(LMD) 기술을 모두 제공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트럼프 그룹의 매출액은 약 4조630억원(약 31억1000만 유로)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트럼프 그룹의 한국 지사인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는 TCT Korea에서 콤팩트한 금속 3D프린터인 트루프린트1000(TruPrint1000)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적층 가공의 모든 장점을 보유한 제품으로 거의 모든 형태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무리 복잡한 형태의 제품도 간단하고 신속하게 CAD에서 고품질의 금속 3D 부품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 멀티레이저 옵션으로 생산성을 최대 80%까지 끌어 올리는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TCT Korea에서 TruPrint1000과 함께 선보일 예정인 TruPrint3000은 일반 산업용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한 제품으로 산업용 파트와 분말 관리를 포함해 복잡한 금속 부품의 유연한 양산이 가능한 3D프린터다.

TCT Kroea 전시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6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강운데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3D프린팅·적층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과 전문성을 자랑하는 영국 래피드 뉴스(Rapid News)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여는 산업 전시회다.

16일과 17일엔 산업용 3D프린팅층제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 콘퍼런스로 손 꼽히는 'TCT 콘퍼런스'도 열린다. 항공, 의료, 소비재 등 분야에 적용돼 효율성과 생산성을 끌어 올린 3D프린팅·적층제조 기술의 다양한 활용 사례가 총 16개 세션을 통해 소개된다. 등록비는 현장등록 기준 2일권이 18만원, 1일권은 13만원이다. TCT Korea 전시회 입장권은 3000원(성인 기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TCT Korea 전시회 기간 중에는 경남 지역 유일한 국제인증 전시회이자 용접 및 절단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산업 전시회인 '창원 국제 용접 및 절단기술전(Welding Korea)'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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