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이재명 신체비밀 더 있다…점 하나로 하늘 가리려"

입력 2018-10-16 18:09  


강용석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비밀이 더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와 불륜이었다고 주장하는 배우 김부선의 변호인 강용석 변호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체의 점 하나로 하늘을 가리려나 보다"고 이 지사의 신체 검증을 비판했다.

또 "생쇼하는 재명이나 놀아나는 아주대 의사들이나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저격했다.

앞서 김부선은 공지영 작가와 전화 통화가 공개되면서 "신체의 점이 있다"고 발언해 이재명 지사의 신체 비밀을 알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후 이재명 지사는 "점은 없다"면서 "점을 뺀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연관성을 반박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신체 검증을 받았다.

이재명 지사의 신체 검증에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도지사가 박원순 시장이 했던 것과 똑같은 생쇼를 하려나 보다"며 "한번은 당했지만 두번은 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지사 측이 "까만 점은 없다"고 발언을 하자 "가 들은바로는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아닌데 이상한 방식으로 빠져나가려고 머리를 쓰신다"고 비아냥 거렸다.

한편 아주대 병원 의료진은 "김부선의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신체검증에는 아주대병원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1명씩 참여해 7분간 진행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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