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그룹, ‘밀로쉬 카라다글리치’ 19일 첫 무대…29회 이건음악회 개최

입력 2018-10-17 15:43   수정 2018-10-17 15:47


영화 배우 같은 외모, 친근한 대중 음악 선곡으로 문턱이 높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대중과 가깝게 잇는 기타리스트가 내한한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이건음악회’ 무대이다.

이건홀딩스, 이건산업, 이건창호 등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EAGON)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인천, 고양, 서울, 대구, 광주 전국 6개 지역에서 밀로쉬 카라다글리치 초청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건음악회는 실력 있는 해외 연주자들을 초청해 국내에 소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음악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이건의 대표적인 문화나눔 활동이다. 체코 ‘아카데미아 목관5중주단’ 공연을 시작으로 해 29년째 한 회도 빠짐없이 이어오고 있다. 올해 이건음악회는 ‘밀로쉬 카라다글리치’를 초청하여 국내 공연을 선보인다.

밀로쉬 카라다글리치는 이번 무대에서 바흐의 ‘프렐류드’를 연주하는 기타에 맞춰 연주하는 이색적 사운즈를 선보인다. 클래식 음악 팬들에게는 라이브로 접하기 힘든 보케리니의 ‘판당고’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내 최정상 현악 7중주단과의 협연으로 탱고의 전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터키의 풍광과 감성을 그린 도메니코니의 ‘코윤바바’ 등 이국적 감성을 선사하는 곡들을 연주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 예정이다.

밀로쉬는 이번 공연에서 조지 해리슨의 ‘태양이 떠오른다(Here Comes the Sun)’, 폴 매카트니의 ‘언덕 위의 바보(Fool on the Hill)’, 일리노어 릭비(Eleanor Rigby) 등 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고 있는 비틀즈의 명곡들을 소개한다. 또 공연의 피날레는 우리나라 대표적 전통 민요인 ‘아리랑’으로 장식한다. 해당 ‘아리랑’은 국내 음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편곡 공모전을 통해 밀로쉬가 직접 심사해 선정한 곡이다. 기타와 아리랑, 현악 7중주가 접목된 드라마틱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밀로쉬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음악이 주는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온 이건음악회 무대에 선 것을 특별하게 생각한다”며 “한국 관객들에게도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이어주는 다리 같은 악기인 기타 연주로 감동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협연에 대해 피호영 교수는 “밀로쉬는 기타만으로 온전히 무대를 빛나게 할 수 있는 매혹적 연주실력, 놀라운 기교와 유연하며 절묘한 음색을 지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제 29회 이건음악회’는 지역 사회에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무료 클래식 공연이다. 오는 19일 인천 부평 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을 시작으로 해 △20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24일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 민주홀 △2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27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2회)△28일 부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등에서 열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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