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입주하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가 16억원에 거래됐다. ‘9.13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거래가 이뤄지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84㎡ 주택형 입주권이 이달 16억원(15층)에 거래됐다. 한강 조망이 어려워 선호도가 좀 떨어지는 라인이었다. 같은 평형의 분양권이 지난달 15억8000만원(15층)에 손바뀜했다. 이때도 직전에 같은 주택형이 거래됐을 때보다 8000만원 높은 가격이었다.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7억8000만원 안팎이던 일반분양가 대비 두 배가량 올랐다.매매 호가는 현재 16억5000만~17억원에 형성돼 있다. 전용 59㎡도 14억원대에 호가가 올라와 있다.
올 초만 해도 이 주택형은 10억~13억원 대에 거래됐다. 지난 7월 조합원 입주권이 15억원에 연달아 두 건 거래되면서 가격이 훌쩍 뛰었다.
흑석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오는 11월 준공과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개동, 총 1073가구, 전용 59~135㎡로 구성됐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바로 앞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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