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상점' 설리 "소통하고 싶어요"…진심 통할까

입력 2018-10-23 14:57  



'진리상점'을 통해 설리가 소통 의지를 밝혔다.

설리는 23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랜선 개업식 in 설리 대표님방 LIVE' 방송을 진행했다. 설리는 방송을 통해 "여러분과 앞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저희 팀원들과 함께 '진리상점'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진리상점'은 설리가 CEO에 도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팝업스토어를 열어 기획부터 오픈, 운영,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대본 없이 진행돼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설리의 리얼한 라이프스타일과 고민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진리상점'은 팬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설리의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진리상점'에는 설리와 함께 한사장, 미미가 출연한다. 특히 미미는 설리가 SNS를 먼저 보내 친구가 된 사이로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설리는 미미에 대해 "다른 계정으로 들어가 '저랑 친구할래요?'라고 먼저 문의했고, 흔쾌히 받아줘 친구가 됐다"며 "3-4년 알고 지낸 사이처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구가 됐고, 나이로는 2살 어리지만 배울 게 많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미미는 "첫 메시지가 꽤 길고 진심이 담겨 있었다"며 "누군지 몰라도 '이 사람과 친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후에 설리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또 설리에 대해 "유들유들해 보여도 강하다"며 "굳은 심지가 있다"고 전하면서 '진리상점'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설리 매니저도 등장해 설리의 '진리상점' 운영을 응원했다.

설리의 매니저는 "설리가 사려깊고 생각이 깊다"며 "시간을 충분히 줘야 하는 친구"라고 평했다. 또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배려심도 많고 마음도 따뜻해 함께 해서 영광인 아티스트"라고 진심으로 응원했다.

한편 '진리상점'은 오는 25일 첫 회가 방송되며, 매주 화, 목 오전 11시 네이버 TV와 V라이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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