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인천 내항 재개발 등 호재 … '신흥아이파크' 전용 84㎡ 2억5000만원

입력 2018-10-23 17:57  


인천 신흥동 일대에 있는 ‘신흥아이파크’는 2002년 11월 입주한 단지다. 올해로 입주 17년차를 맞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9~25층, 9개 동, 133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 59·84·114㎡ 등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면적 구성을 다양화했다.

지하철 수인선 숭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숭의역에서 2개 역만 이동하면 수도권 전철 인천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한 편이다. 제1·2경인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지난해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 구간이 개통해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됐다. 이 외에 인천항, 인천공항 등도 가까이 있어 해외로 나가기도 어렵지 않다.

이마트, 토지금고시장, 우리은행 인천항금융센터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용현·학익지구에 조성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단지 맞은편에 인하대병원이 있고 성인천한방병원, 예지요양병원, 노인요양병원 등 의료시설이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문화생활을 즐기려면 2㎞ 거리의 한국근대문학관 전시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신선초, 신흥중, 신흥여중이 가까워 통학 부담을 덜 수 있다. 인하대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인천 내항 재개발 등 호재가 있어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은 내항과 주변 원도심 4.64㎢ 지역을 글로벌해양문화관광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최근 마스터플랜 아이디어 국제공모에서 인하대 산학협력단이 1등으로 당선됐다.

인근 현대탑공인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 매물은 최근 2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김종현 현대탑공인 대표는 “수리된 매물은 2억5000만원, 수리가 안 된 매물은 2억3000만~2억35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가율이 80~90%로 높은 편이어서 갭투자 문의도 많다.

김 대표는 “인천에 거주하는 실수요자의 문의가 대부분이지만 최근 2~3년 사이 서울, 대구, 울산 거주자의 갭투자 문의도 늘었다”고 말했다.

전용 84㎡ 기준 전세 시세는 1억9500만~2억1000만원 수준이다. 전용 59㎡ 매매 시세는 1억8600만~2억600만원이며 전세는 1억7200만~1억7500만원 정도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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