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의심이 짙어지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8.01포인트(2.41%) 내린 24,583.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4.59p(3.09%) 떨어진 2656.10, 나스닥 지수는 329.14p(4.43%) 급락한 7108.40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폭락으로 연간 기준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나스닥은 2011년 8월18일 이후 약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016년 2월 이후 처음 조정 장세에 진입했다.
경기둔화에 대한 의심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차에 접어든 경기 확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여기에다 경기 회복세 둔화를 더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중앙은행(Fed)의 긴축정책과 트럼프의 무역정책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조 연구원은 "이제는 지나치게 높아진 미국 기업들의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판단된다"며 "실제로 S&P 500과 나스닥의 2018년, 2019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10월들어 가파른 하향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0일 급락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판도가 바뀌어 가고 있다"며 "급락 이후 기술주들의 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오히려 포트비중을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고 했다.
아직까지 하락폭을 키울 수 있는 변수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술적 반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 대한 눈높이만 낮아졌을 뿐 다운사이드 리스크에 대한 하락폭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이어가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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