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가동으로 인한 위탁생산(CMO) 사업의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삼성바이오에피스)은 내년에 이익 고성장이 가능할 지 검증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주력 약품인 베나팔리의 성장 추세가 둔화되고 있고, 플릭사비는 판매량은 늘고 있지만 판가인하로 이익 기여도는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는 2019년 유럽 판매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휴미라 시장은 크지만 내년에 4~5개 업체가 동시에 경쟁할 예정이라 임랄디의 경쟁 우위가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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