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018 해외 판매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0여 명의 대리점 관계자가 참가했다.
회사 측은 컨퍼런스와 시승 행사, 우수 대리점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 차량 개발 계획과 자율주행 등 신기술 공유,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정세 불안과 커지는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대응 방안 등도 모색했다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전 세계 대리점과 판매 확대 방안 등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해 해외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의 대리점에는 칠레가 선정됐다. 이 밖에 이탈리아(쌍용차 브랜드 구축) 뉴질랜드(판매 네트워크 관리) 영국(광고) 등 10개국이 각 부문 별로 수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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