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국내 매실주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매취순'의 프리미엄 버전을 내놨다.
보해양조는 26일 '15년 숙성 매취순'을 출시하고, 고급 일식집과 참치전문점을 중심으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5년 숙성 매취순은 보해양조가 전남 해남에서 생산된 매실에 15년의 숙성 기간을 더한 제품이다.
용량은 기존 매취순 오리지널과 같은 375ml이지만 도수는 16도로 2도 높다.
보해 관계자는 "신선한 회에 어울리는 깊은 맛을 자랑한다"며 "식당에서 1만~1만5000원 수준에서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취순은 1982년 '매취'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뒤 1990년 매취순으로 이름을 바꿨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기념주로 선정돼 전 세계인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OECD 세계포럼(200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2006년) 만찬주 등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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