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에서 한승연이 어복을 뽐낸 후 후유증을 전했다.
한승연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시어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촬영 당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두 손으로 양치한 건 안 비밀"이라면서 첫 낚시를 마친 후기를 전했다.
한승연은 지난 25일 방송된 '도시어부'에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한승연은 신현수와 함께 채널A 금요드라마 '열두밤' 홍보를 시작으로 유쾌하게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이경규가 주최한 '제1회 우당탕탕 민물낚시 페스티벌'에 참가해 숨은 실력을 선보였다.
새벽 5시부터 낚시에 나선 한승연은 "중요한 날은 항상 비가왔다. 오늘도 뭔가 하나 가져가겠다"며, 비장하게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자리를 잡은 한승연은 첫 낚시 임에도 아무도 예상치 못한 화려한 어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낚시 시작 20분만에 첫 입질로 황금뱃지 기준을 훌쩍넘는 55cm의 향어를 낚으며, 신흥 어복왕의 탄생을 알렸다.
폭우로 오후에 다시 시작된 낚시에서 한승연은 또다시 뜰채가 부러질 만큼 큰 대물향어를 낚았고, 단숨에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며 춤으로 기쁨을 표출했다.
계속된 낚시에서 한승연은 쉴틈없는 입질과 낚기만 하면 대어로 출연진 중 제일 많은 물고기를 낚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지막에 이경규에게 황금 뱃지의 자리를 내어주며 3위로 첫 낚시를 마무리했고, 잡은 물고기로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듯 오랜만에 예능에 나선 한승연은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밝은 모습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막간 시간을 이용해 드라마 홍보도 나서는 등 재치있게 분위기를 녹이며 활약했다.
한편, 한승연은 '열두밤'에 한유경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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