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가 입주 5개월 만에 첫 실거래가 등록을 마쳤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20층)가 지난달 3일 13억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4월 준공한 뒤 처음 이뤄진 실거래다. 지금은 14억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그동안 전세 거래가 활발했다. 올 들어서만 130여 건 넘는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 서초구 방배·반포동 등 인근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이주 수요가 늘면서다. 전용 84㎡ 기준 8월 7억3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4월 전세가격(6억~6억5000만원)에서 소폭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달 동작구 전셋값은 전월 대비 0.71%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사당동 M공인 관계자는 “두세 달 전 인근 방배동, 반포동에서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사당동 한 단지에 전세 매물이 한두개 나올 정도로 품귀 현상이 강했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6개 동, 668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총신대입구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동작삼성래미안, 롯데캐슬샤인, 사당우성3단지 등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많다. 교육시설로는 남성초, 삼일초, 사당중, 경문고 등이 가깝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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