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서울에서 시작된 희망장려금 사업은 올해 제주, 울산, 경남에 이어 광주까지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게 됐다. 이 사업은 연매출 2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1년간 매월 1만원씩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기중앙회는 가입자가 납부하는 부금과 함께 연복리로 적립하고 폐업 등으로 공제금을 신청할 경우 장려금을 가산해 지급해 주고 있다.
사업 시작 이후 약 6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희망장려금을 적립해 줘 경영악화, 폐업 등의 위기에 노출돼 있는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부산 등 나머지 9개 지자체도 내년부터 희망장려금 사업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란우산공제는 재적 기준 106만명이 넘는 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입해 있다.폐업 등으로 공제금을 지급받은 가입자도 21만명을 넘어서는 등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정부 차원의 지원 등을 통해 희망장려금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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