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활용한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스테이트 팜 아레나는 1999년 지어진 실내 경기장이다. 약 2만10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단장한 이 경기장에 모두 21개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사이니지 면적을 합치면 약 1120㎡에 달한다. 농구장 코트 3개와 맞먹는 크기다. 경기장 중앙에는 NBA 경기장 최초로 360도 LED 스크린을 달았다. 천장에 매달린 형태의 이 스크린은 총 둘레 52㎡, 높이 8.5㎡의 사각기둥을 곡면으로 연결한 것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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