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중국 자동차 산업 불확실성 확대 등을 이익 전망치에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차별적인 성장세 및 북미지역 회복 가시화 등 중국사업 부진을 상쇄할 수 있는 완충요인을 갖추고 있어 자동차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실적 가시성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만도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3990억원,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지난해 통상임금 부담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3.6%를 달성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7095억원(+13.2% y-y), 891억원(+40.3% y-y, 영업이익률 5.2%)을 예상한다"며 "4분기 중국지역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지만 신규 프로그램 공급에 따른 북미지역의 매출액 회복세와 ADAS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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