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캠프는 가상현실(VR) 콘텐츠 이용자가 느끼는 멀미의 강도를 측정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쓸 시선추적기술을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VR 기기를 착용할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현상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VR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TRI는 이 회사의 시선추적기술을 대규모 임상실험에 활용해 알고리즘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비주얼캠프는 세계 최초로 시선추적기술을 독립형 VR HMD, 스마트폰, 태블릿에 적용했다. 지난달에는 VR 기반 시선분석 솔루션 ‘트루게이즈 VR 애널리시스’를 출시하는 등 연구개발(R&D)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앞으로도 ETRI와 협업을 통해 VR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 인프라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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