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수색동 ‘수색DMC자이1단지’ 전용 116㎡ 실거래 가격이 9억원을 돌파했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16㎡ 매물은 지난달 13일 9억원(11층)에 실거래됐다. 동일면적 실거래가 중 최고가다. 직전 최고 기록은 지난 8월 11일 거래된 7억9800만원(12층)이었다. 한 달 새 집값이 1억이상 뛴 셈이다.
서울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일대 대표적인 아파트 중 하나인 ‘수색DMC자이’는 올해로 준공 9년이 된 대형 주상복합단지다. 1단지는 지상 19층, 3개동, 209가구, 2차는 지상 19층, 2개동 115가구로 총 300여 가구 규모다. 전용 116㎡에서 206㎡까지 7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인근에 경의선과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있다. 이마트도 입주해 있다. 주변이 수색증산재정비촉진지구로 재개발이 한창이어서 앞으로 주변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뒤편이 철도기지여서 소음과 분진이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수색역세권이 복합 개발되면 주변 여건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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