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강미나 "응큼한 생각하면 호랑이 꼬리가…새로운 경험"

입력 2018-10-30 14:47   수정 2018-10-31 10:27


걸그룹 구구단 출신 강미나가 '계룡선녀전'을 통해 판타지 연기 도전에 나선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아이오아이', 현재는 걸그룹 '구구단'으로 활동 중인 현역 아이돌 강미나도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 다시 도전한다. 과거 '20세기 소년소녀' 등에서 아역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강미나가 변신할 점순이는 선녀 선옥남의 딸로 수련을 통해 인간과 호랑이, 고양이를 오가는 신비한 인물이다. 그러나 실상은 응큼한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며 그 누구보다 혈기왕성한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 있다.

강미나는 "고양이와 호랑이로 변하는 역할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집에서 영상을 찾아보며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소설을 쓰는 장면에선 응큼한 생각을 하면 수염과 꼬리가 나와서 스티커를 붙여가며 촬영을 하며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정이현(윤현민)과 김금(서지훈 분), 두 서방님 후보를 우연히 만나면서 과거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오는 11월 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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