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언더나인틴' 제작진과 디렉터들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에서 MBC '언더나인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창영 PD는 "'언더나인틴'은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어떻게 보면 10대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10대들은 항상 새롭고 도전의식이 가득하다. 그런 친구들이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세상에서 어떻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지 그런 모습들을 그리고 싶다.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언더나인틴'의 단독 MC 김소현은 "저는 이번에 MC로 함께 하게 됐다. 어린 저에게 이런 자리를 맡겨주셔서 처음에는 의아했다. 그러다가 생각을 해봤다. 저도 '언더나인틴'이다. 그렇기때문에 참가자들의 시선에 맞춰서 편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디렉터 여러분들이 너무 잘해주시고 여기에 참가한 친구들도 실력이 너무 좋더라. 많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솔지는 "'언더나인틴'에 보컬 디렉터로 합류하게 되서 영광이다. 앞으로 10대 친구들과 작업을 할 건데 재밌는 일도 많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픈 일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더 즐거운 일들이 많을 것 같다. 즐겁게 임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방송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언더나인틴'은 개성과 잠재력을 갖춘 10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대규모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던 '언더나인틴'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지원자들이 폭주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162: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보컬과 랩, 퍼포먼스 각 파트별 19명 등 총 57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21일부터 첫 합숙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또한 각 파트의 멘토를 '디렉터'로 지칭하는 '언더나인틴'의 디렉터 라인업도 주목해야할 관전 포인트다. 참가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릴 10대 단독 MC 김소현을 비롯해 보컬 파트 디렉터 크러쉬와 솔지, 랩 파트 다이나믹 듀오, 퍼포먼스 파트에는 슈퍼주니어 은혁과 황상훈이 합류 소식을 알리며 10대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렉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MBC '위대한 탄생', '쇼 음악중심' 등을 연출했던 정창영 PD와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MBK엔터테인먼트 김광수 대표의 협업 소식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황금시간대 편성을 마친 '언더나인틴'은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와이드편성으로 120여분간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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